원래 남자 좋아하는데 요즘 이상해요 제목처럼 원래 여잔데 남자 좋아하고 밝히는 성격인데요. 요즘들어 제 여사친에
원래 남자 좋아하는데 요즘 이상해요
제목처럼 원래 여잔데 남자 좋아하고 밝히는 성격인데요. 요즘들어 제 여사친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. 걔말고 다른 친한 여자애들이랑 사귄다는 상상을 하면 저도 역겹고 사귀귀도 싫은데 이상하게 그 친구랑 사귀면 역겹단 생각이 안들어요. 오늘도 학원에서 같이 뒷자리 앉았는데 거의 수업 내내 손깍지 끼고 손크기 맞대면서 서로 장난삼아 허벅지도 만졌는데 기분이 싫긴 커녕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. 제가 그 친구한테 양성애자라고 장난도 쳐보고 너라면 사귀어도 안싫을 것 같단 얘기도 해봤는데 친구는 정색을 하거나 싫어하진 않았지만 저를 그냥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. 앞으로 어떡해야할까요. 그리고 저도 여자를 상대로 이런 기분이 든 적은 처음이라 이게 단순한 성적 호기심인지, 상대를 좋아하는건지도 헷갈려요. 저는 어떤 케에슨가요? 원래 사춘기엔 다 이런건가요??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