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수고민.. 제가 재수를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수시에 합격하긴했는데 이대로 그냥 대학

재수고민..

제가 재수를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수시에 합격하긴했는데 이대로 그냥 대학 갔다가는 인생망할거 같아서요  저는 정시공부를 해 본적이 없어요 여름방학때 그래도 수능 보니깐 공부를 하긴 해보자 마음을먹고 1달정도 했었었는데 9모때 54352가 나왔습니다. 하지만 9모이후론 다시 공부를 아예 안하기도 했고 이미 수시 지원도 다 했고 수능성적이 필요없었던터라 거의 찍거나 자서 66466이 나왔습니다.저는 3년동안 벼락치기 스타일로 내신을 준비해왔었고 제 스스로 돌이켜봐도 너무 나태했던것같아요 나쁘지 않은대학에 합격하긴 했지만 만족도 안될뿐더러 죽을만큼 노력해본적도 없고공부습관도 제대로 잡혀있지않은 제가 이대로 대학에 가서 잘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.제가 한번 더 수능을 보려고 하는것은 시간낭비일까요? 66466이 재수해서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인서울 대학이 있긴할까요?